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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꾸짖었는데 왜 동생이 투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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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꾸짖었는데 왜 동생이 투신했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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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1시10분께 부산 금정구 모 아파트 101동 앞에서 A(13.중1)군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아버지(4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이날 오후 형(14.중2)이 반찬투정을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반찬 통을 집어던지는 등 심하게 꾸중하자 '가정이라는 것이 책에서 배운 것과 많이 다르다'는 메모를 남긴 뒤 가족들이 있는 거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소심한 성격인 A군이 최근 중간고사를 치른 뒤 예민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판단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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