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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의심물질 든 중국술 '신조양', '북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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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의심물질 든 중국술 '신조양', '북기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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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민표 부장검사)는 9일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된 식품 첨가제가 들어 있는 중국산 술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주류 수입업자 신모(48)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작년 4∼9월 발암 의심 물질인 사이클라메이트 및 주류에 넣을 수 없는 사카린나트륨 등 식품 첨가제가 함유된 중국산 술을 수입해 이 중 일부를 수도권 일대에 유통시키고 570여 상자(1천800만원 어치)를 판매 목적으로 갖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가 수입한 술은 중국 지린성에 있는 길대주업유한공사가 제조한 것으로 `신조양', `북기주' 등 두 종류다.

검찰은 신씨가 보관하고 있던 술 570여 상자를 압수했지만 문제의 중국 술이 어디에 얼마나 공급됐는지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

사이클라메이트는 설탕보다 수십 배 더 강한 단맛을 내는 백색 결정 형태의 합성 감미료로 유럽연합(EU), 중국 등지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등지에서는 발암 논란이 있어 사용이 금지돼 있다.

사카린으로도 잘 알려진 사카린나트륨 또한 국내에서는 일부 식품에는 양을 정해 사용할 수 있지만 술에는 일절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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