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 캐럿짜리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가 8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798만달러(한화 약 73억원)에 팔려 캐럿 당 세계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 링'이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20년 간 건재해온 보석 경매 기록을 깨고 캐럿 당 132만달러(한화 약 12억원)에 낙찰돼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고 소더비 대변인은 밝혔다.

이 기록은 붉은 색의 '핸콕 레드' 다이아몬드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캐럿 당 92만6천달러(한화 약 8억5천만원)를 넘어선 것이다.

이 다이아몬드는 희귀 보석 전문인 런던의 '무사예프 보석상'에 낙찰된 것으로 중국 자기와 당대 미술품을 포함하는 소더비의 가을 홍콩 경매 중 일부로 출품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