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머니만 담배를 피우는 어린이는 아버지만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 비해 몸안의 니코틴이 4.5배나 많았다.
이 같은 간접흡연의 폐해는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의 한 연구팀이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관내 구마야(熊谷)초등학교 4학년생 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머니가 집안이 아닌 밖이나 베란다에서 담배를 필 경우에도 자녀의 체내 니코틴 수치가 4.5배나 높게 나타나 흡연 시 주의를 하더라도 간접 흡연의 피해가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비만이나 협압이 높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체내 니코틴 수치가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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