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존스가 2001년 골든리그 육상대회에서 받은 잭팟 보너스를 비롯해 약물 복용 기간 따낸 상금 수백만 달러를 몰수하기로 했다.
닉 데이비스 IAAF 대변인은 "존스의 상금과 출전 수당을 몰수하겠다는 방침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앞서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존스 사건이 `육상 역사상 최악의 사기극'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IAAF는 또 존스가 2001년 에드먼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따낸 금메달 두 개를 박탈하고 기록집에서도 이름을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존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3개 등 메달 5개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 반납했다.
존스의 메달이 박탈됨에 따라 시드니올림픽 여자 100m에서 4위를 한 `비운의 흑진주' 멀린 오티(47.슬로베니아)가 뒤늦게 생애 아홉번째 올림픽 메달을 걸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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