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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에 곰팡이 범벅된 정수기..."닦아 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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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에 곰팡이 범벅된 정수기..."닦아 쓰면 돼~"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08.07 08: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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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정수기 내부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소비자가 경악했다.

업체 측은 사용 환경에 따라서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는 안전성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7일 경남 김해시 어방동 선 모(여.34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0년 12월 경 교원웰스정수기를 3년 약정으로 구입해 집에 설치했다. 

6개월 가량 사용 후인 지난해 여름 선 씨는 무심코 정수기 안쪽을 들여다보다 경악했다. 물탱크와 필터사이 플라스틱 표면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었기 때문.

선 씨는 서둘러 제조사 측으로 항의했다. 업체 측 직원은 선 씨의 집을 방문해 제품 점검 후 '곰팡이를 닦고 물통만 갈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안내했다고.

믿고 마신 정수기 안에서 곰팡이가 핀 점이 못내 개운치 않았지만 할 수 없이 직원이 해주는 처치를 받고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정수기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선 씨는 끝내 제품 환불을 요청하고 나섰다.

선 씨는 “담당 직원이 '어차피 곰팡이가 물 통안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며 손으로 곰팡이를 닦아내버리는데 기가 막혔다”며 “물탱크며 고무패킹이며 구석구석 축축한 곰팡이로 뒤덮였는데 어떻게 안전하다고 믿고 제품을 쓸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품 안전성을 믿을 수 없어 계약해지와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오히려 위약금을 청구받았다”고 기막혀했다.

이에 대해 교원L&C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수통 주위로 온도차 때문에 결로 현상이 생기다보면 습기에 공기중의 세균들과 반응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며 “물통 전체 교체를 권했지만 고객이 거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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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 2012-08-08 11:12:38
asda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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