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4강에 진출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의 웨일스 카디프 시티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8강전 경기에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치르며 혈전을 벌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 29분 지동원(21·선덜랜드)의 선제골로 골 하나를 획득했고, 이후 페널티지역 핸들링 반칙으로 영국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두 팀의 동점 상황에서 전후반에 이어 연장전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끝에 이범영은 마지막 키커 스터리지의 슈팅을 막아냈고, 이후 기성용이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은 5대 4로 4강을 확정시켰다.
대표팀은 오는 8일 맨체스터에서 브라질과 4강전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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