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이 압도적인 기술로 8강진출에 성공했다.
정지현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 16강에서 핸서 메오크 루곤스(쿠바)를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지현은 1라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분 30초가 지나기 이전에 6점을 따낸 정지현은 손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루곤스는 초반부터 많은 포인트를 내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2라운드 들어서도 정지현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여유 있는 공격을 펼치던 정지현은 1분 30초가 흐른 뒤 파테르 공격권을 얻어냈고, 옆굴리기를 통해 3점을 획득하며 그대로 승부를 가져갔다.
한편,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84kg급에 출전한 이세열(22)은 32강에서 아메르 흐루스타노비치(오스트리아)를 맞아 1,2라운드를 내리 내주며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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