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고충 토로
개그맨 유민상이 KBS 2TV '개그콘서트-아빠와 아들' 인기 탓에 벌어진 고충을 토로했다.
유민상은 "'아빠와 아들'코너의 반응이 좋아 너무 기쁘다. 하지만, 이 코너 시작과 동시에 많은 일상의 변화가 생겨났다"며 "동료뿐 아니라 만나는 지인까지 첫인사가 "밥 먹었어? 밥 먹으러 가자"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들에게 '아빠와 아들'을 보면 자꾸 간식해달라고 보챈다며 연기할 때 조금은 맛없게 먹어줄 수 없냐는 하소연까지 들었다"며 "또 편의점이나 슈퍼에 혼자 못 간다. 아이들이 날 보면 자꾸 아빠라고 부르며 따라와서 난감한 적이 많아 먹을거리를 살 때 매니저에게 부득이 부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매니저 또한 기자나 팬들에게 '유민상이 실제로 얼마나 많이 먹느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들어 뭐라 대답해야 될지 몰라 당황스럽다는 고민을 들은 적도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민상의 고충 토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기 진짜 많아졌지", "유민상 마른 인간 연구소 진짜 웃겼는데... 기억하는 사람 없나?", "유민상 재밌다", "매니저도 힘들 듯", "인기몰이 증거", "진짜 얼마나 먹을지 궁금하긴 하네", "유민상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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