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가정사 공개에 시청자 울컥 "짠하네"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2'을 통해 가정사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in 시베리아'에서 김병만은 리키김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병만은 "형은 예전에 꿈이 뭐였냐"는 리키김의 물음에 "그냥 기술자가 되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병만은 "고3때 직업훈련원에서 자격증을 땄다. 어떤 기술을 배워서 우리 집에 하루빨리 돈 벌어다 주고 싶었다"며 어려웠던 가정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병만은 또 "나는 중학교 때부터 키가 작아 항상 1번이었다"며 "작은 키 때문에 남들 보다 항상 더 뛰어야 했다. 그때부터 뭐든지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했고 남들한테 뒤처지는 게 싫었다"고 고백했다.

김병만 가정사 공개에 리키김은 혼혈아로 살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리키김은 "나는 고향이 없는 사람"이라며 "한국에 오면 미국사람으로 보이고 미국에 가면 한국 사람으로 보여 왕따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