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해외업체 인수 및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며 차세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2조6천32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전인 2011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손실을 단번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시장점유율도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점유율은 1분기 23.9%, 2분기 24.4%로 집계돼 최고 기록을 연속 갱신했다.
적기에 과감한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투자 규모도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전년 대비 20%가 늘어난 4조2천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바탕으로 20나노급 D램 및 20나노 낸드플래시로 미세공정 전환을 가속화해 해외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변화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3강(强) 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라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강력한 리더십, 강력한 성장전략, 강력한 스킨십 등 3가지 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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