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경찰들이 이번에는 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지난밤 시간당 130mm의 국지성 폭우가 집중되면서 군산시내 저지대 도로와 주택가, 상가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군산해양경찰이 수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군산시 문화동 소재 모 아파트 관리소장 안모씨로 부터 “아파트 지하실(기계실)이 침수됐으나 지원인력이 없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와 경비함정에 보유중인 배수펌프와 잠수펌프와 인원 10여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지하실에 찬 빗물을 배수펌프와 잠수펌프 8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해경은 집중호우와 침수 등으로 재난 지역 발생 시 응급복구를 위해 보유 중인 배수펌프 등 해양오염 방제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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