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항일 운동의 성지 소안도에서 365일 나라사랑 태극기 마을이 첫 번째로 탄생했다.
북암리 태극기 마을은 지난달 17일 소안면에서 소안항에서 달목공원까지 1.3km를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 후 8·15 광복절을 맞아 북암리 마을 35세대가 처음으로 14일 오전 11시 자체 국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태극기 마을은 소안도가 소안 배달 청년회 사건, 당사도 등대 습격사격사건 등 일제 강점기에 치열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곳으로 송내호 등 20명의 독립유공자등 선열들에 대한 추모와 항일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365일 나라사랑 태극기 거리 조성을 시작했다.
심만섭 소안면장은 "첫 번째 365일 국기게양 태극기 마을 탄생으로 항일투쟁 정신을 더욱 계승해 나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며 "항일의 섬 소안면의 나라사랑 태극기 거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