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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준하 선생 사인논란 재점화 '누군가 머리에 둔기를 내리쳤다' 타살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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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준하 선생 사인논란 재점화 '누군가 머리에 둔기를 내리쳤다' 타살의혹 제기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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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준하 선생이 유신 시절 '실족에 의한 추락사'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머리 뒤쪽에 6㎝ 정도 크기의 구멍과 머리뼈 금이 발견돼 타살논란이 재점화됐다. 숨진지 37년만에 과학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15일 장준하 선생 유족 등에 따르면 1975년 당시 검찰은 장준하 선생의 사망에 대해 ‘등산중 실족에 의한 추락사’라고 발표했으나, 재야 및 야권 인사들은 ‘정치적 타살’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나사렛 천주교 공동묘지에 안장된 장 선생의 유골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조성중인 ‘장준하공원’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가 검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검시 결과 오른쪽 귀 뒷부분 후두부에 망치 같은 것으로 맞아 동그랗게 함몰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족 등 자연적인 사고로는 발생할 수 없는, 인위적으로 만든 상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2005년 8월17일 고 장준하 선생 30주기 추모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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