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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우리·기업銀 원화결제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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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우리·기업銀 원화결제 중단"..왜?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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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CBI)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원화결제계좌를 사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의 미누 키아니 라드 외환담당 부총재는 최근 이란 주재 한국공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CBI 측이 우리ㆍ기업은행의 계좌 이용을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두 은행에 5조원에 달하는 수출입대금을 예치했음에도 예금 이율이 연 0.1%에 불과하다는 불만 때문이다.

이란 측은 연 0.1%밖에 안 되는 금리를 적용해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6개월 정기예금 금리인 3%대로 이율을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 은행은 이란 측에 제시할 협상안을 이르면 이날 오후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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