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한국거래소 직원 자살 후폭풍..'공시제도' 허점 드러내
상태바
한국거래소 직원 자살 후폭풍..'공시제도' 허점 드러내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8.2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 직원이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시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소속 이모(51)씨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임진강 하류 부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해까지 부산에 위치한 파생시장본부 소속 팀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월에 코스닥본부 팀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호재성 공시 내용을 접수 받은 뒤 공시가 나가기까지 10여분이 걸리는 점을 이용해 미공개 정보를 외부에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씨는 15일부터 행방불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