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70명이 6대륙 도전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1일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기 장애청년드림팀(장애청년 34명, 비장애 청년, 협력자 등 총 70명)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미션을 가진다.

오는 23일부터 미국, 영국, 페루, 호주, 인도, 네팔 등 해외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도전팀 등 총 7개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발대식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회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8기 멤버들이 직접 사회를 진행했으며, 신한금융의 후원금(3억 8천만 원) 전달식과 장애청년 대표선서, 장애청년들이 준비한 도전영상소개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억여 원을 지원해 총 500여 장애 청년들이 6대륙 도전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