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회의실에 얼굴도장 찍으신 박조커님(박명수)의 진솔한 한마디 '근데 내가 조커라고 쓴 게 왜 웃긴 거야?' 일순간 회의실 집단 멘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말하는 대로' 편에서는 오랜만에 멤버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여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그 중 가장 큰 웃음을 자아낸 것은 바로 마지막 박명수의 조커 문구.
사용에 따라 앞의 육하원칙에 적힌 모든 내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무적의 조커 카드를 사용한 박명수의 표정은 말 그대로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곧 박명수의 조커 카드의 문구를 확인한 유재석, 정준하 등의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명수가 조커 카드 란에 희망하는 내용을 쓰지 않고 글자 그대로 '조커' 기재한 것. 추격전이 끝난 뒤에도 박명수는 자신이 왜 졌는지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다시 김태호 PD의 조커 후일담 트위터 글을 통해 방송 후까지 '조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호 조커 후일담을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명수의 그 표정 잊을 수 없어" "이해가 늦은 건 이미 늦은거다..ㅋㅋ" "며칠동안 얼마나 괴로웠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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