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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 발목 잡혀 2분기 실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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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 발목 잡혀 2분기 실적 '뚝'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2.08.23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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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순이익이 적자전환되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23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액 1조7천123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순손실액 3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40억원의 순이익을  적자전환된 것이다.


영업이익도 기대를 밑돌았다.


앞서 증권 전문가들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보다 다소 증가해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451억원에 그쳤다.


1, 2분기를 합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조4천69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은 17.7% 줄었고, 영업이익은 82%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3천121억원에 달했던 순이익은 28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할 경우 흑자는 유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2분기 매출액은 8천525억원으로 1분기(9천152억원) 보다 6.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522억원에서 2분기 437억원으로 16% 감소했고, 순이익은 1분기 1천148억원에서 2분기 280억원으로 75% 이상 줄었다.


업계에서는 한화케미칼이 태양광시장 침체로 인해 연결된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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