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대생 어머니 법정구속

성추행 의대생 어머니가 법정구속됐다.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고려대 의대생의 어머니가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성호 판사는 22일 성추행 의대생 배모 씨의 어머니 서모 씨에게 피해 여학생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정구속된 의대생 어머니 배씨는 성추행 피해 여학생이 인격장애라는 허위 사실이 담긴 문서를 꾸며 동료 의대생들에게 배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이같은 선고를 받았다.

배씨도 같은 혐의로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앞서 성추행 사건 재판에서 확정된 징역 1년6월에 더해 최대 2년6월을 복역해야 한다.

박기오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