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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스마트폰·통장 빼앗아 내다 판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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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스마트폰·통장 빼앗아 내다 판 10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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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23일 친구의 스마트폰과 통장을 빼앗아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공갈 등)로 김모(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부터 최근까지 아산 시내를 돌아다니며 알고 지내던 친구와 후배를 협박해 스마트폰 8개와 통장 5개를 가로챘다.

이어 동네 형을 통해 만난 장물업자에게 물품을 넘기며 65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스마트폰을 내다 팔 것처럼 글을 올린 뒤 빼앗은 친구의 통장으로 물품 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으로 23명으로부터 2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1만원만 갖고 있던 김군은 경찰에서 "PC방 요금과 식비 등으로 돈을 썼다"고 진술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김군 외에 다른 2명은 현재 충남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터넷 물품 사기에 쓰인 계좌를 파악하던 중 "친구가 협박조로 통장을 빌려달라며 강제로 가져갔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김군 등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IP 추적을 통해 붙잡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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