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장기적으로는 양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호감도 및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의 노하우를 담은 버거스테이크, 바비큐폭립, 피자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프레시안 by VIPS’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제조경쟁력과 빕스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낸 대표적인 제품이다.
‘프레시안 by VIPS’ 5종은 현재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만 입점이 된 상황이지만, 출시 일주일 만에 1억5천만의 매출 성과를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레시안 by VIPS’ 출시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콜래버레이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이들 간식용 프리믹스 ‘백설 by 뚜레쥬르’가 바로 그것.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6개월 이상 준비해 온 제품이다. 출시 첫해 7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냉면시장 성수기를 겨냥해 면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와 손잡고 ‘제일제면소 냉장면’ 1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최근 1~2인 소가족의 증가로 인해 ‘외식의 내식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외식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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