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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뛰어난 편의성에 착한 가격'의 커피머신 '라티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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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뛰어난 편의성에 착한 가격'의 커피머신 '라티시마+'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08.27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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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만큼 국내에서 사랑받는 음료도 드물다. 풍부한 맛과 향으로 많이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는 카페형 전문점을 통해 일상문화로 자리 잡았다. 하루에 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애호가부터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려는 마니아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커피를 만드는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다. 커피를 내리기전 거치야 하는 각종 과정(블렌딩, 로스팅, 그라인딩)은 1분 1초가 아까운 현대인들에게 걸림돌이다. 


시간을 끔찍이 아끼는 소비자를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캡슐커피다. 캡슐커피는 개별 포장된 캡슐 마다 1잔 분의 원두가 들어 있어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캡슐을 전용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최근 국내 캡슐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며 기존 캡슐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와 일리 등의 터줏대감과 새롭게 뛰어든 커피빈, 돌체구스토, 타시모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체들은 과거 내놓았던 모델보다 사이즈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환호할 만한 상황이다. 


▲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라티시마+'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캡슐커피 대표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캡슐커피머신 신제품을 내놨다. 우유거품 기능을 커피머신에 내장(built-in)한 ‘라티시마+’다.


‘라티시마+’는 우유거품기를 따로 제공한 기존 모델과 달리, 거품기를 내장하면서도 본체 크기를 대폭 줄여 공간활용도가 높아졌다. 단 물을 넣는 주입구가 좁아져 물 보충시 주의가 필요해졌다.


또 스팀노즐을 직접 우유 안에 넣어 거품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원터치 밀크’ 방식으로 간편하게 거품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품의 양과 농도를 임의로 조절이 가능해 별다른 수고 없이 원하는 수준의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머신은 19바(bar)의 높은 압력을 지원하며,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커피를 내릴 수 있다.


각종 편의성도 뛰어나다.


최근 불고 있는 절전 기능을 추가해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계됐다. 내부청소가 번거로웠던 문제도 원터치 클리닝 버튼으로 훨씬 간편해지고 시간과 물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색상은 실키 화이트, 아이스 실버, 패션 레드, 미드나잇 블루 총 4종으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장점인 세련된 색감을 그대로 가져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59만9천원으로 우유거품기가 내장된 일체형 캡슐커피머신 중 최저가다. 그동안 가격으로 승부를 봤던 네스프레소가 아니었던 만큼 이례적인 가격정책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국네스프레소 조지 개롭 사장은 제품 출시 당시 “우유를 첨가한 커피를 보다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된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차별화된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커피 마니아들에게 카페라떼나 카푸치노처럼 우유가 첨가된 커피의 인기가 높은 만큼 손쉽게 거품을 만들 수 있는 라티시마+는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척 등의 편의성도 높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치에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그동안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던 커피에 만족하지 못했거나 불황 탓에 잠시 커피를 접었던 마니아라면 이참에 머신을 들여놓고 자신만의 ‘홈카페’를 구축해보는 것은 어떨까. 원두 원산지와 로스팅 등에 따라 캡슐도 다양하게 나왔으니 질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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