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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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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 착공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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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8일 중국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에서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 상용차 공장 착공식을 갖고 공장 설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신공장 착공을 통해 상용 합자회사인 ‘쓰촨현대’를 본격 출범시키고 세계 최대의 상용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세웠다.

신공장 착공식 행사에는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최한영 상용사업총괄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류치바오 쓰촨성 서기, 장쥐펑 쓰촨성 성장, 정만영 주 청뚜 한국총영사 등 주요 관계자 및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의 기술과 경험 위에 난쥔기차의 성장 잠재력을 더해 탄생한 쓰촨현대는 단시일내에 중국 상용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쥐펑 쓰촨성 성장은 답사를 통해 “쓰촨성은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의 중심지로 향후 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면서 “쓰촨현대는 서부대개발 사업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하는 동시에 상용차 시장의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쓰촨현대’는 현대차와 쓰촨난쥔기차유한공사가 각 50%의 비율로 총 36억위안(약 6천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상용 합자회사다.

현대차는 급증하는 중국 상용차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발판으로 중국 상용차 시장 선두권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그 쓰촨현대는 기존 난쥔기차의 상용차 라인업 및 생산설비를 활용해 초기 중국 상용차 시장에 ‘쓰촨현대’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 동시에 대규모 신공장 건설과 신차종 투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신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로 2014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며,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등의 공정으로 이뤄진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중국형 트럭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향후 30만 대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 급증하는 중국 상용차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쓰촨현대는 신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경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 등 총 16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상용차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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