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8일 신형 파사트 2.0 TDI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19개 전시장을 통해 판매에 돌입했다.
파사트는 197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1천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2005년 6세대 모델로 출시돼 작년까지 총 8천812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출시된 7세대 신형 파사트 역시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1주일 만에 400대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과 같은 품질에 한국 고객의 정서를 반영한 편의사양이 어우러진 독일 정통 세단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전장이 105mm, 전폭 13mm, 전고 15mm가 늘어나는 등 차체가 눈에 띄게 커졌다. 특히 휠베이스는 94mm나 늘어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도 529리터로 확장돼 공프백 4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전 좌석 시트는 천연 가죽과 부드러운 다이나미카로 럭셔리한 감성을 더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요추지지대가 내장돼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키리스 엑세스 & 푸쉬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파일럿(후방), 18인치 알로이휠(Bristol)등이 기본 탑재됐다.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레이저 용접 기술로 차체 강성이 극대화 됐고 핸들링이 강화된 파사트에는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연료 공급과 배터리 전원을 차단시키고 비상등 점등과 함께 도어 개폐를 통해 추가 사고의 피해를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충돌 응답 시스템(ICRS), ABS, ESP,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언덕 밀림 방지 장치,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첨단 장치도 기본 적용됐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2.0TDI 엔진과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DSG?가 탑재된 신형 파사트 2.0 TDI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천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