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에서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UHS-1 규격의 64GB 마이크로SD와 SD카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카드의 속도와 용량을 기준으로 ‘Plus’와 ‘Standard’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용량을 64GB까지 확대한 UHS-1 규격 최고 사양인 ‘Pro’ 라인업을 추가했다.

고성능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고사양 게임과 풀HD 영상과 같은 고용량 콘텐츠를 선호하는 등 대용량 메모리 카드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종갑 전무는 “고성능 64GB UHS-1 microSD 카드 양산으로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 편리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빠른 성능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대용량 메모리 카드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신규 라인업 ‘Pro’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