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 향상, 동급 세단에서의 리더십 강화 콘셉트로 개발"
BMW코리아가 2008년 이후 4년 만에 바뀌는 최고급 세단 7 시리즈의 5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다음달 6일부터 판매한다. 뉴 7 시리즈는 740i, 750i, 760i 가솔린 모델과 730d, 740d, 750d 디젤 모델 등 총 7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뉴 7 시리즈가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최적의 방음 성능을 갖춘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 향상된 승차감, 풍부해진 옵션 장비와 첨단 안전기술이 조화를 이뤄 고객이 차안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데뷔한 뉴 750d xDrive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으로 알려진 신형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이 외에 차종에 따라 12기통 엔진을 비롯해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개선된 V8 가솔린 엔진 등 다양한 신형 엔진 및 개선품이 적용됐다.
디자인면에서는 신형 LED 헤드램프가 장착됐고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그릴의 장식이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 역동성이 강조됐다.
뉴 7 시리즈의 인테리어는 승차감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향상시켰다.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시트는 최적화된 측면 지지력으로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 1200W 출력을 내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장치도 새롭게 적용됐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속에 완전히 수납돼 있다가 음향 시스템을 작동할 때만 나타나는 센터 스피커를 포함해 총 16개의 스피커가 내장됐다.
앞좌석에는 10.25인치 모니터를 뒷좌석에는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를 통해 신형 9.2인치 평면모니터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행자 인식 기술을 내장한 '나이트 비전+다이내믹 라이트 스팟', LED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의 '드라이버 어시스트 플러스' 등 편의안전장치도 탑재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뉴 7시리즈는 안락함과 안정성, 고급스러움,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 등 프리미엄 럭셔리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섀시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음과 진동은 감소시킨 반면,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을 10% 향상시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7 시리즈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를 비롯해 아우디 A8, 현대차 에쿠스, 기아차 K9 등과 럭셔리카 왕좌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977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8년 5세대를 거쳐 이번에 부분 변경된 BMW 뉴 7 시리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세단에 위치해 있는 BMW 플래그십 모델이다. 작년 7 시리즈는 중국, 미국, 독일 등 전 세계에서 6만8천774대를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