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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67% 미네랄 함량 표시보다 적어..일부 '세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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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67% 미네랄 함량 표시보다 적어..일부 '세균 득실'
  • 이경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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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 10개 중 7개는 미네랄 함량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실시한 생수실태 조사에 따르면 총 15개 시험 대상 생수 가운데 10개 제품(66.7%)이 미네랄이 표시된 함량보다 적었다.

'에비앙 천연 광천수', '볼빅 천연 광천수', '피지 워터', '오지 베이비워터', '캐나다 아이스 아이스 필드'은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표시보다 낮았다.

수입 생수인 '캐나다아이스 아이스 필드'는 국산 생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적었지만 가격은 국산보다 최대 14.5배나 비쌌다.

'피지 워터'와 '오지 베이비 워터' 등 수입 생수 2개 제품과 국산인 '롯데 아이시스'와 '홈플러스 맑음샘물'에서는 저온 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기도 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국산 생수는 미네랄 함량오차의 표시기준이 없어 생수 제조·판매업체들은 미네랄 성분을 최대 10배의 범위로 제품에 표시하거나, 함량오차의 범위도 제각각 표시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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