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성수점 앞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침 예쁜 노랫말의 동요가 흘러 나온다.
서형근 지점장과 신성준 지점장을 비롯한 성수점 직원 전원이 매주 금요일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전하게 위해 ‘동요 부르기’를 해 온 것이 벌써 4개월째.
성수점의 ‘동요 부르기’는 딱딱한 회의나 업무지시 대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것이 고객서비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이어진 '동요 부르기'에 이젠 박수를 쳐주거나 사진을 찍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 역시 높아졌다고. 창작동요를 개사한 '성수지점가'도 만들어 부를 만큼 직원들 역시 적극적이다.
서형근 지점장은 “작년부터 창작동요 등을 부르기 시작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목소리도 틔울 수 있고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 친절한 고객 응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직원 단합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성수지역과 함께 하는 은행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준 지점장 역시 "노랫말이 예쁜 동요를 고객님들께 들려드리자는 의견을 모아 매주 새로운 곡을 연습해 부르고 있다. 고객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즐거워 해 주셔서 지점 직원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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