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윤영두 사장과 우시시 주커장(朱克江)시장은 이날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우시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인천~우시 간 직항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2010년 10월 발표된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에 우시 공항의 대외 개방이 포함되자 우시시 정부와 우시 공항은 첫 업무협상 대장자로 아시아나를 선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우시에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우시시 정부와 우시공항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아시아나의 윤영두 사장은 “우시에 취항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시를 방문하고 양국 항공당국에 요청을 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시공항의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 우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21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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