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이 5일 광양시 중동에 거주하는 체릴린 말라아리가족과 함께 필리핀 고향집으로 떠났다.
이번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기 프로젝트은 지난 2010년 러브하우스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필리핀 이주여성 체릴린 말라아리씨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향을 못가는 사연을 접한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이 6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실시됐다.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은 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체릴린씨 고향집에 도착한 후 가족들을 만나고, 6일에는 고향집의 전선교체, 페인트트 도색, 담벼락 수리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다.
7일에는 인근에 있는 카비테 고아원을 방문해 옷 500여벌, 신발 200여 켤레, 학용품, 생필품과 축구공 6개를 전달하고 9일 귀국할 예정이다.
2006년 3월 결성된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은 광양 노인복지센터, 순천 성산요양원, 순천 우석장애어린이집 등 인근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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