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7월 국내건설 수주액 전년대비 18.6% 증가
상태바
7월 국내건설 수주액 전년대비 18.6% 증가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09.06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6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5천35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했다.

공공부문 수주는 수서∼평택 고속철도, 당진화력 9,10호기 기전공사, 평택복합화력 2단계, 시흥 군자지구 토지조성공사 발주 등 발전시설 공사발주 호조에 힘입어 토목이 전년 동월대비 22.1% 증가했다.

▲연도별 7월 국내 수주실적

건축은 전년 동월대비 39.8% 증가했다. 은평뉴타운, 울산우정혁신도시 공사 발주와 전년 동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주거용이 전년 동월대비 30.6% 증가한데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비주거용 건축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간부문 수주는 토목이 비봉∼매송간 민자도로, 광양항 7선석 신설공사 발주에도 불구하고 플랜트·기계설치공사가 전년 동월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51.2% 급감한데 기인해, 전년 동월대비 33.1% 감소했다.

건축은 전년 동월대비 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익산, 대구, 창원, 울산,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주거용이 호조를 보였고 비주거용도 상업용, 학교·병원시설 발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화성반도체 공장, SK에너지의 V-Project 등 대규모 공장시설 발주로 동반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7월까지 총 국내건설수주액은 62조3천5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한편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8.2%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7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온 것과는 달리 최근 경기 둔화로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간 내 건설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월별 국내 수주실적 현황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