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8일 현지시간 8시(국내시간 9월 9일(일) 새벽 3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페막식에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대상에 해당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에서 영화 '피에타'를 선택해준 모든 이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은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기념비적인 일이다.
김기덕 감독 개인적으로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김기덕 감독은 이미 이번 영화제에서 ‘젊은 비평가상’, ‘골든 마우스상’, ‘나자레노 타데이상’을 수상해 베니스영화제 3관왕 달성 기록하고 있었고, 8년 전에는 영화 ‘빈집’으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같은 해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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