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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 '천차만별'..판매점에 따라 최대 3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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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 '천차만별'..판매점에 따라 최대 3배차
  • 이경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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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이 판매처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가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의 8월 마지막 주 '생필품 가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마트, 전통시장, 동네 점포 등 200개 판매점의 생필품 371개 가운데 최저와 최고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벌어진 제품은 전체의 25.6%인 95개였다.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즉석밥, 생수, 캔커피, 즉석 덮밥, 아이스크림, 건전지, 섬유유연제, 세정제, 세탁 세제, 살균소독제, 염모제, 바디용품, 물휴지 등 주로 편의점에서 팔리는 제품이었다.

대형마트에서는 즉석덮밥 '3분 쇠고기 짜장'과 '3분 쇠고기 카레'를 750원에 살 수 있지만 편의점에서는 1천600원을 받아 850원이나 차이가 났다.
아이스크림 '메로나'도 대형마트에서는 300원에 팔렸지만, 편의점에서는 400원 비싼 700원에 판매됐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생필품 중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즉석밥 '센쿡 찰진밥(3개입)'으로 최저 가격은 1천970원, 최고 가격은 6천750원이었다. 같은 제품인데도 4천780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세정제 '무균무때(욕실용)와 아이스크림 '월드콘XQ'는 3배 이상 가격 차이를 보였고 '엘라스틴 맥시마이징 볼륨 샴푸'는 최저와 최고 가격 차이가 2.8배에 달했다.

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난 제품은 캔커피는 '맥심 티오피 마스터블랜드(200㎖)', 컵커피는 '악마의 유혹 프렌치 카페오레', 생수는 '삼다수(500㎖)', '아이시스', '워터라인', 건전지는 '백셀AA(2입)', 세탁세제는 '파워크린', '퍼펙트', 주방세제는 '항균 트리오', 'CJ참그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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