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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 금융상담·민원 전년보다 1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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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 금융상담·민원 전년보다 18.5% 증가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9.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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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상담 및 민원건수가 저축은행 영업정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 늘어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금융상담은 20만6천213건으로 전년 동기(17만8천325건)보다 15.6% 증가했다. 고금리대출 전환 문의 등 여신 관련 상담과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관련 상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금융민원은 4만7천494건으로 전년 동기(3만7천198건)보다 27.7% 늘어났다. 채권추심 불만 등 여신 관련 민원과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 기납입 보험료 환급 요청 등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주로 증가했다.

금융권역별 현황을 보면 은행․비은행의 경우 금융상담은 6만421건으로 전년 동기(5만7천735건) 대비 4.7%, 민원은 2만2천74건으로 전년 동기(1만5천349건)보다 무려 43.8% 증가했다.

민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 대출금리 조정요청, 채권추심 불만 등 여신 관련 민원(5천276건, 40.6%↑)과 연회비 부당청구 등 신용카드 관련 민원(4천106건, 39.9%↑)이 급증한 때문이다.

보험의 경우 금융상담은 5만6천3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고 민원 역시 2만3천456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 19.1% 늘어났다. 

변액보험 가입시 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34.9%↑)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민원의 경우 기납입 보험료 환급 요청 등 보험모집 관련 민원(39.5%↑)과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115.6%↑)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투자 부문의 금융상담은 5천924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 소폭(1.7%) 증가한 가운데 정치테마주 공개조사에 대한 항의, 공매도 제도 불만 등이 불공정거래관련 상담(155.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민원은 1만9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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