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복귀 심경
방송인 김구라가 복귀 심경을 밝혔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첫 녹화에서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과거 위안부 할머니 비하 발언이 논란이 돼 지난 4월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구라는 “대중과 당사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힌 것 같은 죄책감이 있었다"며 “그러나 내가 우울한 것은 자숙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대중들과 떨어져있어도 사람들은 나를 알아보고 내 일을 기억하고 있는데 나만 모른 척 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구라는 “시민들이 나를 마주칠 때마다 힘내라고 말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복귀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봉사활동에서“여러 번 망설였지만 용기 내 어르신들을 찾아가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잘하면 된다는 어르신들의 너그러운 말씀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구라가 새 MC를 맡은‘택시’ 첫 회는 13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구라 복귀 심경/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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