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학생회장

약속 지킨 학생회장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약속 지킨 학생회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약속 지킨 학생회장' 게시물은 어느 학생회장 후보의 공약과 회장 당선 후 공약 실천을 소개한 글이다.

이 글의 게시자는 "우리학교 학생 회장이 어떻게 회장 됐는지 아느냐. 선거 때 자기를 뽑아주면 전교생에게 햄버거를 쏘겠다고 했다. 한 학년 당 150명이니까 3 곱하면 450명이다. 우린 누가 회장되든 햄버거나 먹자해서 그 회장을 뽑았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햄버거"라며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대했던 햄버거가 아닌 손가락 한 마디만큼 작은 크기의 햄버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결국 학생회장은 당선 후 전교생 450명에게 햄버거를 쏘겠다는 공약을 지키긴 했지만, 실제 햄버거가 아닌 100원짜리 젤리 햄버거를 전교생에게 돌려 모두를 분노케 했다는 에피소드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약속 지킨 학생회장'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속 지킨 학생회장 센스", "학생회장 덜덜해", "젤리 햄버거 추억이네", "사기꾼이네",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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