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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VVIP마케팅 적중했다..우량회원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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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VVIP마케팅 적중했다..우량회원 독보적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9.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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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줄기차게 추진해온 VIP마케팅이 국내 카드사중 가장 많은  우량회원과 초우량 회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며 실속을 과시했다.

19일 재벌및 CEO. 기업, 금융기관, 공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따르면 현대카드는 10% 이하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적용받는 초우량 회원 비중이 27.9%로 7개 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20% 이하 금리를 적용받는 우량 회원 비중도 84.1%로 가장 높았다. 전체 회원의 80%이상 초우량 혹은 우량 회원이란 분석이다.

 

여타 경쟁 카드사들과에 견줘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이같은 우량회원을 확보한 덕분에 올해 6월 말 기준 현대카드 연체율도  0.86%로 낮은 수준이다.

현대카드가 이처럼 우량회원을 많이 보유한 것은 정태영 사장이 줄기차게 추진해온 VIP마케팅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혁신적인 VIP마케팅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우량고객을 늘려온 것이다.

정 사장은 2005년 VVIP를 대상으로 한 연회비 100만원(현 200만원)짜리 블랙카드와 퍼플카드(연회비 60만원), 레드카드(연회비 20만원)를 내세워 차별화된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다. 당시 경쟁 카드사들이 회원 수 늘리기에 급급해 연회비를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전략을 펴던 싯점이었다,

 

현대카드는 이렇게 확보된 회원을 대상으로 최고급 서비스와 명품 할인 혜택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했다. 부유층의 니즈를 꿰뚫은 것이다.

비욘세, 레이디가가 등 세계 정상급 가수들을 초청하고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강연자로 초청하는 ‘슈퍼시리즈’를 통해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도 파격적이었다.  게다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후원에 참여하며 이미지 제고와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정 사장은 2003년 취임 당시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끌어올렸다.

또한 정태영 사장 취임전 12조원에 불과했던 취급액은 지난해 70조원으로 6배 가깝게 뛰어올랐다. 회사 규모도 폭풍성장했다. 현대카드의 자산총액은 2002년 3조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경기 침체 여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소비를 주도하는 우량 고객 확보를 통해 수익 방어에 나선 전략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독창적인 이미지를 의미하는 '현대카드스러움'을 강조하며 다양한 상품 디자인 참여,카드 시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현대카드스러운'전략으로 우량고객 기반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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