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포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동기를 자극하는 패키지 마케팅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패키지 마케팅은 용기의 형태나 소재 등의 고급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유명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품에 담아내는 등 식음료업계에 패키지 고급화 양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최근 파리크라상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패키지 디자인을 한 프리미엄 생수 '퓨어(PU:R)'로 생수 패키지의 격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지리산 능선의 깊고 깨끗함을 형상화한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든 제품 특징을 극대화 시켰다.
코카-콜라사가 최근 출시한 영국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도 유선형 보디라인에 채도 높은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용기 디자인을 선보여 성인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소스는 와인병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라인을 선보였다. 샘표식품도 최근 샘표 브랜드 고유의 육각형 기업 이미지를 강조한 새 패키지를 선보였다. 양조간장은 샘표 CI를 시각화한 체크 패턴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유기농 간장과 국산 콩간장은 차별화된 원재료를 제품 디자인에도 최대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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