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종목별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9천700억원으로 직전 3개월 평균치 대비 34.2% 늘었고, 주식수 회전율이 269.6%로 급증해 2009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증권업종으로의 관심 증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에 다른 유동성 증대 기대감으로 증권업종은 12.3% 상승,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를 9.4%포인트 웃돌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다만 "5%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종목별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는 차별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와 함께 9월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17%를 상회한 키움증권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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