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24일 국내 최초로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장점을 한데 모은 ‘태풍냉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풍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퓨전제품으로 동치미 육수에 고춧가루와 사과, 배 등을 발효 숙성시킨 매운 양념장을 더했다.

면발은 메밀과 감자전분을 반죽해 길게 뽑아 바람에 말린 건면 타입으로 더욱 차지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농심이 자체 개발한 네스팅 공법(면발을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리는 기술)을 적용하고 무, 열무, 홍고추, 채심 등 고명을 넣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는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찰비빔면과 둥지냉면의 맛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태풍냉면을 본격적으로 출시한 것은 여름철 면류 시장을 한발 앞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비빔면에서 메밀소바, 냉면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다 여름 상품군으로 올 한해 400억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태풍냉면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천500원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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