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현대차 주가 부양을 위해 4천500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하자 하룻새 시가총액 2조 원이 불어났다.
현대차는 11일 주가가 전날보다 5.7%(9천500원) 오른 17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시총 규모는 36조7천억 원에서 38조8천억 원으로 2조1천억 원 가량이 증가했다.
덩달아 기아자동차 주가도 5만4천500원에서 5만5천600원으로 2%(1천100원) 상승했다. 기아차는 시총 규모가 22조900억 원에서 22조5천억 원으로 4천억 원 이상 불었다.
앞서 현대차는 보통주 220만2천764주(약 3천668억 원)와 우선주 65만2천주(약 823억 원)를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3개월간 장내매수한다고 밝혔다. 전체 매입규모가 4천491억 원 정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 주가 변동 |
| ||||
| 구분 | 2014-11-10 | 2014-11-11 | 증감액 | 증감률 |
|
| 현대자동차(상장주식수 220,276,479주) | 166,500 | 176,000 | 9,500 | 5.7 |
|
| 기아자동차(상장주식수 405,363,347주) | 54,500 | 55,600 | 1,100 | 2.0 |
|
| 출처=한국거래소 (단위 : 원, %) |
|||||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