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악화로 지난 4월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에 포함된 이후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에 힘써왔던 한진중공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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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분기별 실적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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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
2013.1Q |
2013.2Q |
2013.3Q |
2013.4Q |
2013년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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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5,491 |
7,252 |
5,930 |
6,622 |
25,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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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145 |
657 |
-289 |
-919 |
-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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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
-496 |
-11 |
-515 |
-880 |
-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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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
2014.1Q |
2014.2Q |
*2014.3Q |
*2014.4Q |
*2014년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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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6,044 |
6,404 |
6,856 |
7,785 |
27,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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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199 |
-551 |
138 |
438 |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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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
-249 |
-888 |
-77 |
470 |
-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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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및 전망치 / 출처 : 에프엔가이드 및 금융감독원 (단위 : 억 원) | |||||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6천856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에 매출 5천930억 원, 영업손실 289억 원, 순손실 515억 원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15.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순이익은 적자감소를 이뤄낼 전망이다.
적자를 지속했던 영도조선소가 지난해 벌크선 수주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것이 3분기 반영될 예정이고 수빅조선소는 저가 물량 매출로 인해 수익성 회복은 힘들지만 내년 건조물량이 증가하면서 다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인천 율도 토지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매출 7천785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이익은 470억 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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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부문별 실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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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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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문 |
매출 |
14,304 |
11,355 |
10,918 |
11,692 |
13,224 |
|
영업이익 |
-436 |
-69 |
-491 |
-455 |
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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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
매출 |
13,961 |
13,280 |
13,386 |
13,545 |
13,802 |
|
영업이익 |
839 |
229 |
-540 |
522 |
354 | |
|
기타부문 |
매출 |
649 |
858 |
989 |
1,110 |
1,071 |
|
영업이익 |
491 |
370 |
335 |
155 |
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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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매출 |
28,914 |
25,493 |
25,293 |
26,347 |
28,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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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894 |
530 |
-696 |
222 |
8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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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치 / 출처 : 금융감독원 및 SK증권 (단위 : 억 원) | ||||||
한진중공업은 2015년에도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한진중공업의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혔던 조선 부문이 4년 만에 흑자적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은 2011년 조선 부문에서 43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69억 원, 지난해 491억 원 등 올해까지 4년 동안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2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540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던 건설 부문은 공공공사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건설 부문은 올해 522억 원, 내년 354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전체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700억 원 가까이 영업손실을 봤던 것과 달리 올해 222억 원의 흑자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조선 부문이 흑자전환하면서 내년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며 "2015년 조선부문은 매출 1조3천억 원, 영업이익률은 1.6%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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