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퀸즈에일(Queen’s Ale)’이 국산 에일맥주 최초로 아태시장에 진출한다.
하이트진로(사장 김인규)는 18일 홍콩과 호주에 퀸즈에일을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진한 맥주 맛을 선호하는 홍콩과 대표적인 크래프트 맥주 소비 국가인 호주를 교두보로 해외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퀸즈에일의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퀸즈에일의 프리미엄 맥주 시장 진출은 에일맥주의 역사가 깊은 유럽과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주류 품평회에서 검증 받은 우수한 맛과 품질 경쟁력이 바탕이 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퀸즈에일은 국산 에일맥주 최초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에일맥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에서 개최되는 IBC 2014(International Beer Challenge 2014)에서 에일 타입 카테고리 내 스트롱 에일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맥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WBC 2014(World Beer Cup 2014)에서는 출품된 국산 맥주 중 유일하게 엑스트라 비터(Extra bitter)타입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는 호주에 퀸즈에일 블론드와 엑스트라비터 330ml병 제품, 홍콩에는 블론드 타입 355ml캔 제품을 프리미엄 주점 및 수입 맥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첫 수출물량은 호주에 4만8천 병, 홍콩에 7천200캔으로 총 5만5천 병(330ml병 기준)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홍콩과 호주를 거점으로 퀸즈에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퀸즈에일의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일의 본고장인 영국과 신흥시장 미국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