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2일 시무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2015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기 위해 땀의 결실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세계 경제가 더디지만 회복되고 있다"며 "(두산그룹이 준비해온 '스타 프로젝트'와 관련해)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려면 생산과 영업,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각자의 작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근원적 경쟁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스타 프로젝트'를 정하고 이 부문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끌어올린 개개인의 역량이 팀워크를 통해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두산 웨이'를 통한 변화가 이제는 '팀 두산'으로 성과를 내야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기 전까지는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앞에 놓인 파이에서 큰 조각을 확보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올해의 중요한 화두"라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기술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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