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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기능성섬유 '스판덱스'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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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기능성섬유 '스판덱스'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 나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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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대표 조석래·이상운)이 중국 내 스판덱스 생산량을 늘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효성은 중국 광동 사업장의 스판덱스 생산량을 7만t에서 8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t 규모로 늘어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은 지난해 7월에도 베트남의 스판덱스 공장을 1만t 증설한 바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기능성 섬유다. 주성분이 폴리우레탄으로 신축성이 좋아 스타킹, 수영복, 기저귀 등에 사용된다.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뒤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효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기저귀 및 스포츠·레저용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량 증설에 앞서 효성 스판덱스 중국 법인은 자체적으로 원단을 개발 할 수 있는 섬유 개발 센터(Textile Development Center;TCD)를 최근 개장했다.



조현준 효성 섬유 PG장(사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면서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브라질과 터키 등에서도 생산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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