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둘의 삶을 시작하는 공간여행이다."

국내 가구 업체 한샘(대표 최양하)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2015 봄여름 신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신혼부부 1만여 쌍을 분석한 공간활용 실태를 바탕으로 5가지 라이프스타일로 나눠 각각의 개성있고 매력있는 공간활용법을 소개했다.

신혼부부의 가장 대표적인 규모인 24평 방 3개의 주거형태에 맞춰 ▲따로 또 같이 하는 자유로운 공간▲홈라이프의 여유를 누리는 공간▲살림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공간▲취향을 공유하는 공간▲서로 마주보는 설렘이 가득한 공간 등 5가지 테마에 걸맞은 효율적인 인테리어 및 가구 배치 등을 선보였다.

한샘은 신혼부부들이 매장에서 가구를 구입한 뒤 집에 배치했을 때 면적 계산의 착오나 스타일이 맞지 않는 가구로 인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샘은 각 매장에서 3D 시뮬레이션 상담서비스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샘의 각 매장에 설치되는 3D 시뮬레이션 상담서비스를 통해 가구를 배치해 보고 전문 코디네이터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의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혼부부들이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혼집을 꾸밀 수 있게, 또 집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간활용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가 태어났을 때의 효율적인 가구배치 및 공간활용법도 연구 중이며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케아 출범과 관련해서는 "이케아가 공룡 기업이기는 하지만 한샘은 이케아에 비해 제품의 품질과 배송, 시공서비스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이번 신혼공간 제안을 기념해 오는 12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샘웨딩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한샘웨딩클럽' 회원에게는 생활용품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혼수경품 이벤트와 신혼집 개조 이벤트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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