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화수가 66만8천 상자(300㎖ 20병 기준)가 판매되며 전년도 보다 판매량이 23.2% 늘었다고 밝혔다.
2007년 매실주 시장 1위에 오른 ‘매화수’는 상승세를 타며 빠르게 성장해 2012년 매실주 시장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성장률도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0년에는 전년 대비 3.2%, 2011년는 3.8%, 2012년 9.2%, 2013년 6.3%씩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3년 대비 23.2%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실주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부터 인기를 얻은 매화수는 지방으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해 지방에서만 판매량이 45% 늘었다.
업계에서는 매화수의 인기 비결에 대해 새로운 주종을 원하는 소비자들과 달콤한 맛과 향을 선호하는 주류소비층들로부터 즐겨 마실 수 있는 술로 포지셔닝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매화수의 산뜻한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여성층과 저도주 선호층에게 인기가 높다"며 "매실주 시장의 대표 주자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매화수로 돌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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