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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재선임...불공정 수입재 대응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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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재선임...불공정 수입재 대응에 총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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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계가 참여하는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신설해 불공정 수입재 대응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임기가 만료된 권오준 회장은 재선임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불공정 수입재 차단을 위한 단계별, 체계적 대응 강화 △통상마찰 선제적 대응 및 주요국 협력 강화 △환경 및 에너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처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기반 확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철강협회는 우선 불공정 수입재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회원사가 참여하는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 협회 내에 발족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이 확대된 것으로 통상대응, 시장안정화, 기술표준 등 3개 분과 위원장을 회원사들이 직접 맡아 운영한다. 이로써 회원사의 니즈를 직접 파악하고, 현안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산 크롬강 등 불공정 수입재의 무분별한 국내유입도 적극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강제품 수입 신고시 품질검사증명서 첨부 의무화, 허위 세관상품코드(HS) 방지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저급 수입재 시장 차별화와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수요업계와 협력을 통해 단체표준 제정 및 인증 제도화를 추진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외에도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현장 방문을 통한 회원사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CEO 간담회 등을 확대 실시해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외에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회장,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YK스틸 오오미치 히데타카 사장, 김영진 환영철강 사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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