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협회는 제12대 회장에 정수용(65, 전 빙그레 부회장)씨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로 임기가 만료된 박건호 전 회장 후임으로 정수용씨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건호 전 회장은 남양유업 대표이사 출신이다.
신임 정수용 회장은 "FTA 등 국내 낙농 및 유가공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업계 현안을 지혜롭게 타개해 나가기 위해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과 조화를 이뤄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임기는 지난 3월1일부터 3년이다.
정 회장은 1950년 1월 31일생으로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히토쓰바시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합동통신 기자, 산업연구원(KIET)연구원, 빙그레 대표이사 사장, 빙그레 대표이사 부회장, 제2대 한국플라스틱 리싸이클링 회장 등을 역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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